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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신 코로나19 업데이트 백신 곧 승인 전망

최신 변이를 반영한 코로나19 업데이트 백신을 이르면 이달 중순부터 맞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7일 의회전문 매체 더힐(The Hill) 등에 따르면, 연방 식품의약청(FDA)은 이번주 중 제약사 화이자와 모더나 등의 업데이트 백신을 승인할 것으로 보인다. 다음주에는 연방 질병통제예방센터(CDC) 독립자문단이 회의를 거쳐 코로나19 업데이트 백신을 최종 승인하게 된다.     전문가들은 FDA, CDC 승인 절차를 거친 뒤 이르면 오는 13일부터 코로나19 업데이트 백신 접종이 가능해 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특히 CDC 독립자문단은 회의에서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필요한 연령 범위 등에 대해 결정하게 된다. 특히 65세 이상 고령층은 필수적으로 업데이트 백신을 맞도록 권고할 것으로 전문가들은 예상하고 있다.     이번에 승인되는 코로나19 업데이트 백신은 XBB.1.5 오미크론 하위 변이를 겨냥해 개발됐다. 현재 이 코로나19 변이가 지배적인 변이는 아니지만, 올해 전반적으로 유행했던 코로나19 변이였던 만큼 제약사들은 이 변이를 겨냥한 백신이 효과적일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화이자와 모더나는 업데이트 백신이 ‘피롤라’로 불리는 최신 변이 BA.2.86에도 효과적이라고 주장했다. 피롤라 변이는 유전자 돌연변이가 30개가 넘어 코로나19에 걸렸던 적이 있는 이들도 재감염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 백신 업체는 앞서 지난달엔 새 백신의 초기 테스트에서 코로나19의 또다른 변이인 EG.5(별칭 ‘에리스’)의 예방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업데이트된 코로나19 백신부터는 연방정부가 백신 비용을 부담하지 않기로 한 만큼, 메디케어나 개인 건강보험이 없는 경우 비용을 내고 코로나19 백신을 맞아야 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로서는 모더나와 화이자 백신 모두 약 110~130달러 수준의 가격으로 예상되고 있다.     코로나19와 동시에 독감,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RSV)가 동시에 유행하는 ‘트리플 팬데믹’이 이번 겨울에도 발생할 가능성도 있다. CVS는 미국인 중 3분의 2가 올해 독감 백신을 맞을 것으로 보인다고 예상했다. 새로운 RSV 백신은 10월 초까지 춘비될 것으로 보인다. 김은별 기자 kim.eb@koreadailyny.com업데이트 코로나 업데이트 백신 화이자 백신 백신 비용

2023-09-07

이르면 내일부터 영·유아 코로나19 백신 접종

LA카운티가 이르면 내일(21일)부터 생후 6개월~5세 사이 영·유아 대상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시작한다.   이는 연방식품의약국(FDA)이 질병통제예방센터(CDC) 자문단의 만장일치 권고에 따라 영·유아 대상 모더나와 화이자 백신 접종 승인에 따른 조치다.   CDC 자문단은 18일 회의에서 5세 미만 아동 대상 코로나19 백신 접종의 이점이 위험보다 더 크다고 만장일치로 결정했으며, 연방식품의약국(FDA)이 이를 승인했다.   LA카운티 공공보건국 바버라 페러 국장은 “5세 미만 아동용 백신 개발 및 승인은 엄격한 평가 및 승인 절차를 거쳤다”며 “카운티 정부가 이르면 21일부터 백신을 제공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CDC에 따르면 화이자 백신은 6개월~4세 대상으로 총 3회를 접종해야 한다. 1회 접종 3주 뒤 2회가 제공되며 마지막 접종은 2개월 후에 접종해야 한다.   모더나 백신은 6개월~5세에게 4주 간격으로 2회 접종한다.   화이자 3회 접종을 완료하는 데는 약 3개월이 걸리지만 모더나의 2회 접종은 한 달이면 끝난다.   남가주 카이저 퍼머넨테 윌리엄 타우너 박사는 “일부 부모는 3회 접종하는 화이자보다 2회 접종하는 모더나를 선택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CDC에 따르면 소아과 의사, 1차 진료 의사 및 아동병원에서 백신을 제공할 계획이다. 일부 약국에서는 5세 미만 중 일부에게만 접종을 제공한다.   LA 카운티 900개 예방 접종 장소 중 일부는 3세 이상 아동에게만 접종이 허가되기 때문에 시간과 접종 가능 여부 사전 확인이 권장된다.   LA 카운티 백신 접종 사이트(VaccinateLACounty.com)를 방문하면 영·유아 대상 코로나19 백신을 제공하는 클리닉 위치와 일정을 알아볼 수 있다.   페러 국장은 “성인처럼 아동도 코로나19 감염으로 장, 단기 건강 문제를 경험할 수 있다”며 “백신 접종은 코로나19로 인한 심각한 질병 및 사망으로부터 자녀와 온 가족을 보호하는, 입증된 안전 조치다”라고 강조했다.   이번 영·유아 백신 접종 대상은 1800만 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CDC에 따르면 팬데믹 이후 6개월에서 4세 사이 아동 200만 명 이상이 바이러스에 감염됐고, 2만 명이 입원했다.   코로나19로 인한 총 사망자 100만 명 중 5세 미만 아동 사망자는 480명이다.   한편 LA 카운티 공공보건국에 따르면 17일 코로나 19 신규확진자 수는 5122명, 사망자 수는 5명으로 보고됐다.   보건국 측은 18일 입원 환자 수가 639명을 기록, 빠르게 증가하자 실내 마스크 의무화 가능성을 재차 경고했다. 이은영 기자코로나 접종 백신 접종 유아 백신 화이자 백신

2022-06-19

화이자 백신 5세 미만 유아에 효과

화이자가 자사의 코로나19 백신이 5세 미만 유아에게도 효과가 있음을 임상시험에서 확인했다고 밝혔다.     화이자는 생후 6개월~4세 유아를 대상으로 성인 접종량인 30마이크로그램의 10분의 1 용량인 3마이크로그램을 총 3회 접종한 결과, 코로나19 예방효과가 80%에 달했다고 발표했다.     화이자는 6개월~4세 1678명을 대상으로 3마이크로그램 짜리 백신을 3번 접종한 결과 FDA의 요구 기준을 충족시킬 정도로 항체가 형성됐다고 설명했다. 이같은 시험 결과를 바탕으로 화이자는 이번주 후반 연방 식품의약청(FDA)에 6개월~4세 유아용 코로나19 백신에 대한 긴급사용 승인을 신청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에서 5세 미만은 유일하게 코로나19 백신을 접종받지 않은 집단으로 인구가 1800만명에 달한다.     모더나의 경우 4월말에 이미 5세 이하 아동용 백신에 대해 긴급사용 승인을 신청했다. 모더나는 성인 접종량인 100마이크로그램의 4분의 1일 25마이크로그램 용량을 총 2회 접종한 결과를 FDA에 제출했다.     FDA는 6월중 두 회사의 아동용 백신 사용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계속되는 코로나19 확산세에 필라델피아 교육당국이 학교 마스크 의무화 조치를 재도입했다.     지난 20일 윌리엄 하이트 필라델피아 교육감은 “23일부터 모든 학생과 교직원은 교실과 학교 버스에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고 발표했다. 단, 이 조치는 향후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탄력적으로 적용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같은 필라델피아 당국의 조치는 연방 권고를 따른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지난주 로셸 윌렌스키 CDC 국장은 “미국인의 3분의 1이 코로나19 위험도가 높은 지역에 살고 있다”면서 “공공 실내장소에서 마스크 착용을 할 것”을 강력 권고했었다.       반면, 뉴욕시에서는 마스크 의무화 재개는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지난 18일 기자회견에서 에락 아담스 뉴욕시장은 학교 마스크 의무화 재개 여부를 묻는 질문에 “재개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장은주 기자화이자 백신 화이자 백신 화이자가 자사 아동용 백신

2022-05-23

화이자 5~11세 부스터샷 승인

5~11세 아동에 대한 코로나19 부스터샷 접종이 본격 시행될 예정이다.     19일 연방 질병통제예방센터(CDC) 예방접종자문위(ACIP)는 5~11세 아동에 대한 화이자 백신 부스터샷 접종을 권고하고, 로셸 윌렌스키 CDC 국장이 이를 곧바로 승인했다.     2차 접종 이후 5개월이 지난 5~11세 아동이 부스터샷 접종 대상으로, 면역 저하 아동은 4차 접종을 하게 된다.     전문가들은 최근 미 전역에서 코로나19 감염과 입원이 증가하는 상황에서 아동을 보호하기 위해 추가 접종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단, 실제 이들 연령대 아동의 부스터샷 접종이 얼마나 활발하게 시행될지는 확실치 않다. 뉴욕타임스(NYT)는 부모 상당수가 자녀의 백신 접종을 주저하고 있다면서 2차까지 백신 접종을 마친 5~11세 아동은 전체의 3분의 1이 되지 않는다고 보도했다.     최근 들어 코로나19 신규 감염이 증가하면서 학교 감염 확산에 대한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다.     뉴욕시 교육국(DOE) 자료에 따르면 5월 9~15일 일주일 간 시 전역 공립교에서 보고된 코로나19 감염은 1만여 건으로 나타났다. 이는 2주 전 집계의 2배가 넘는 것으로 올해 초 오미크론 사태의 재연을 우려하게 하는 수준이다.     특히 문제가 되는 것은 가정용 신속검사 기기 배포로 현재 집계치가 과소평가됐을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다.     학생이 가정에서 ‘양성’임을 확인할 경우 학교에 보고할 수 있지만 의무는 아니다.     작년 12월 이후 시 전역 학교에서 거의 3750만개의 재택 신속검사기기가 배포됐고, 추가로 1650만개가 더 배포될 예정이다.   장은주 기자 chang.eunju@koreadailyny.com부스터샷 화이자 부스터샷 승인 부스터샷 접종 화이자 백신

2022-05-20

화이자 백신, 5세 미만에 효과 미흡

연방 식품의약국(FDA)이 최근 5세 미만 어린이용 코로나19 백신에 대한 심사를 연기한 이유는 오미크론 변이에 대한 취약성 때문으로 확인됐다.   월스트리트저널은 18일 관계자를 인용해 FDA가 화이자 백신의 초기 데이터를 검토한 결과 5세 미만 어린이의 경우 백신이 델타 변이에는 효력이 있었지만, 오미크론에 대해서는 효과가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보도했다.   화이자가 제출한 임상 결과는 백신을 2회 접종한 5세 미만 어린이에 대한 자료다.   당초 화이자는 5세 미만 어린이에 대해 백신을 3회 접종하겠다는 방침이었다. 2회 접종으로 완료되는 성인·청소년과 달리 5세 미만 어린이는 2회 접종으로는 충분한 면역 반응이 나오지 않는다는 이유에서였다.   그러나 FDA는 오미크론이 확산하면서 어린이 입원 환자가 급증하자 화이자에 2회차 접종까지의 데이터만을 바탕으로 승인을 신청하라는 뜻을 밝혔다.   신속한 승인을 위해 2회차 접종 데이터를 먼저 검토하겠다는 취지였다.   그러나 화이자가 당초 분석했던 대로 2회 접종이 면역력 생성에 충분하지 않다는 사실이 확인된 만큼 FDA는 3회차 접종 데이터가 집계된 이후 다시 검토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화이자 백신 화이자 백신 당초 화이자 효과 미흡

2022-02-18

금주부터 코로나 4차 백신 접종

이르면 금주부터 면역력이 약한 일부 환자를 대상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4차 백신 접종이 시작될 전망이다.   뉴욕타임스(NYT)는 9일 연방질병통제예방센터(CDC)를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NYT에 따르면 CDC는 지난해 8월 13일 면역 체계가 손상되거나 면역력이 약한 환자들을 대상으로 모더나와 화이자 백신의 세 번째 접종을 승인했다.   다만, CDC는 이를 부스터 샷(추가 접종)이 아니라 2회 주사로 이뤄지는 완전 예방 접종을 보완하는 조치로 간주했다.   이에 따라 면역력이 저하된 일부 환자는 작년 8월 3차 접종 이후 5개월이 지난 금주부터 진짜 부스터 샷인 네 번째 백신을 맞을 수 있게 됐다.   CDC는 지난주 화이자와 모더나 백신의 부스터 샷 접종 간격을 6개월에서 5개월로 단축했다.   CDC에 따르면 전국엔 약 700만 명의 면역 결핍 환자가 있는 것으로 추산된다.   NYT는 부스터 샷을 맞을 면역 저하자가 얼마인지는 불확실하다고 전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가 확산하면서 장기 이식 수술 등으로 면역 억제제를 복용한 일부 환자는 CDC 인가 없이 4차, 5차 백신을 맞는 사례가 보고되기도 했다.코로나 금주 백신 접종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화이자 백신

2022-01-09

CDC 얀센보다 모더나ㆍ화이자 백신 권고

연방질병통제센터(CDC)가 얀센(J&J·존슨앤드존슨)보다 모더나 또는 화이자 백신 사용을 권고했다.   얀센 백신 접종시 혈소판 감소성 혈전증(TTS) 발생 비율이 높았기 때문이다.   CDC 산하 예방접종자문위원회(ACIP)는 16일 얀센 백신 대신 화이자 또는 모더나 백신 접종에 대한 권고안을 만장일치(찬성 15명)로 결정했다. CDC 로셸 월렌스키 국장은 곧바로 ACIP의 권고안을 지지했다.   CDC에 따르면 얀센 백신 접종자들의 TTS 발생 비율은 타백신 접종에 비해 높다. FDA의 접종 승인 이후 54건의 TTS 사례가 발생했고 이중 9명이 숨졌다.       권고안 투표에 참여한 오하이오주립대 파블로 산체스 교수(소아과 전문의)는 “자칫하면 사망으로 이어질 수 있는 백신에 대해 접종을 권고할 수 없다”며 “나는 내 환자들에게 얀센 백신을 절대로 권장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CDC 백신안전팀 아이잭 시 박사 역시 ACIP 위원들에게 “우리는 환자의 상태가 얼마나 빨리 악화하고 사망에 이르는지에 대한 사례를 검토하면서 충격을 받았다”고 말했다.   한편, CDC에 따르면 백신 승인 이후 현재 전국적으로 1700만 회 이상의 얀센 백신이 접종됐다. 얀센 백신 접종자 중에서 TTS 발병은 대부분 여성이었으며 30~49세 사이다. 이 가운데 LA카운티에서는 17일 3360명의 일일 확진자가 발생했다. 일일 검사자(약 21만명) 대비 확진율은 1.6%다. 전날 일일 확진자(16일·2275명)보다 무려 47%p 급증했다. 이날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확진자 역시 8명이나 발생했다. 이중 5명은 2차 접종 완료자, 1명은 부스터샷까지 접종했다. 장열 기자화이자 얀센 얀센 백신 화이자 백신 백신 접종

2021-12-17

화이자 백신 “12~15세에 효능 100%”

제약사 화이자가 자사의 코로나19 백신이 12~15세에게 100% 예방 효능이 있다는 임상시험 결과를 발표했다.     화이자는 22일 보도자료를 통해 12~15세 2228명이 참가한 최근 임상에서 화이자 백신을 두 차례 투여한 뒤 7일에서 4개월 동안 추적 관찰해 이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밝혔다.     화이자에 따르면 시험 참가자 가운데 30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지만, 이들은 모두 위약군에 속해 있었다. 반면 화이자 백신을 맞은 참가 그룹에선 코로나19 확진자가 한명도 나오지 않았다. 화이자는 이에 대해 “백신 효능이 100%임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화이자 측은 이번 임상 결과가 12~15세 백신 접종을 미국과 전 세계에서 정식으로 승인받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추수감사절을 앞두고 미 전역에서 어린이 코로나19 감염 사례가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소아과학회(AAP)와 어린이병원협회(CHA) 등 관련 단체들은 22일 이같은 사실을 발표하고 어린이와 부모들에게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이에 따르면 지난 11일부터 18일까지 일주일간 미 전역에서 14만명의 어린이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이달 초 대비 32% 증가한 것으로, 전체 감염사례의 약 4분의 1을 차지한다.       이는 성인들의 백신 접종률이 크게 증가하면서 전체 사례 중 어린이의 감염 비중이 높아진 것이지만, 입원한 어린이가 현재 8300명에 이를 정도로 중증 감염도 무시못할 수준이다.     한편, 뉴욕주 전역의 코로나19 증가세가 지속되면서 일부 지역의 경우 규제가 강화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뉴욕주 감염자수는 하루 평균 6000명 내외로 지난 4월 이후 최고 수준이다. 감염률의 경우 22일 현재 주 전역 평균은 3.77%이지만, 일부 북부 카운티의 경우 10%에 근접한 곳도 있다. 이에 따라 마스크 착용 등 제한조치가 부활할 수 있다는 관측이다.       빌 드블라지오 뉴욕시장은 23일 캐시 호컬 뉴욕주지사에게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뉴욕시민들의 안전을 위해서 모든 MTA 직원에게 백신 의무화 명령을 내릴 것을 촉구했다. 장은주 기자 chang.eunju@koreadailyny.com화이자 백신 백신 접종률 화이자 백신 백신 효능

2021-11-23

화이자 백신 "12~15세 예방효과 100%" 2228명 대상 임상시험

  제약사 화이자는 자사가 개발한 신종 코로나19 백신이 12∼15세 청소년에게 100% 예방효과를 보였다고 밝혔다고 22일 AFP, 로이터통신 등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날 화이자와 독일 바이오엔테크는 12∼15세 청소년 2228명에게 화이자 백신을 2차례 투여한 뒤 7일에서 4개월 동안 추적 관찰한 최근 임상시험에서 이 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발표했다.   화이자는 실험 참가자 가운데 30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지만 모두 위약군에 속해 있었다고 밝혔다.   또 효능은 성별과 인종, 비만 정도 등에 걸쳐 일관되게 높았고, 2차 접종 완료 후 최소 6개월 동안 관찰한 개인에게서 심각한 안정성 문제는 발견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화이자와 바이오테크는 이러한 임상시험 결과가 12∼15세 백신을 미국과 전세계에서 정식으로 승인받는 것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화이자 등은 12세 이상에 적용하는 1회 백신 투여 용량을 30㎍(마이크로그램)으로 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앞서 지난 5월 식품의약국(FDA)은 12∼15세 청소년에 대한 화이자 백신 긴급 사용을 승인했다.   또 3개월 뒤인 지난 8월 16세 이상 인구에 대한 화이자 백신 사용을 전면 승인했다.   앨버트 불라 화이자 최고경영자(CEO)는 성명을 내고 "전 세계 보건계가 백신 접종률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는 상황에서 이번 추가 실험 결과는 우리 백신이 청소년들에게 안전하고 효과가 있다는 확신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어 "특히 일부 지역에서 이 연령대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늘고 있음에도 백신 접종은 느린 상황이라 이러한 시험결과는 특히 중요하다"며 "우리는 FDA를 비롯해 다른 관계기관과 이를 공유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예방효과 임상시험 화이자 백신 화이자 최고경영자 화이자 어린이용

2021-11-23

밴쿠버 | 화이자 5~11세 사용 승인, BC 접종 준비

 연방정부에서 화이자의 코로나19 백신을 5세 이상 사용 승인함에 따라 BC주도 조만간 본격적으로 접종에 들어갈 예정이다.       BC주보건당국은 연방보건부의 5세에서 11세 사이 어린이에 대한 화이자 백신 사용 승인이 남에 따라 해당 연령대에 대한 백신 접종을 할 예정이라고 19일 발표했다. 주정부는 해당 연령대의 접종 대상 수를 36만 명으로 추산하고 있다.         연방 보건부는 이날 성명을 통해 "여러 임상 증거들에 철저하고 독립적인 과학적 검토를 한 결과 5~11세를 어린이들에게 주는 이점이 위험보다 크다고 판단했다"고 발표했다.       BC주정부는 이미 10월 12일에 5세 이상 어린이로 백신 사용 승인이 날 것으로 보고 해당 연령대의 자녀를 둔 부모들를 대상으로 BC주의 백신 접종 등록 및 예약 사이트인 Get Vaccinated(www.getvaccinated.gov.bc.ca)나 1 833 838-2323번으로 자녀를 등록하도록 안내해 왔다.       현재까지 해당 연령대 어린이 중 7만 5000명이 등록을 마친 상태이다.       따라서 이번에 연방정부의 승인이 났기 때문에 이미 등록이 된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백신 접종 일정을 문자나 이메일, 전화 등으로 접종 예약을 안내하게 될 예정이다.       이에 대해 보다 구체적인 내용은 다음주에 발표하겠다고 주보건당국은 밝혔다.       보건당국은 대부분의 어린이들이 코로나19로 중증으로 발전하는 위험성이 낮지만, 드물게 입원이나 집중치료가 필요한 정도로 심각하게 발전할 수 있기 때문에 접종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미국의 FDA는 이미 5~11세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화이자 백신 긴급사용 승인했다. 주한미군은 5~11세인 군인자녀를 대상으로 17일부터 접종에 들어갔다.       이스라엘도 지난 14일에 화이자 백신에 대한 5~11세 어린이 사용 승인을 했다. UAE도 사용승인을 했고, 오스트레일리아는 1월부터 접종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표영태 기자밴쿠버 화이자 화이자 백신 백신 접종 어린이 사용

2021-11-19

"먹는 치료제 나와도 백신 계속 맞아야" 화이자 "백신만이 코로나 예방"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에 이어 최근 먹는 방식의 경구용 코로나19 치료제를 개발한 화이자가 “경구용 치료제의 효과가 뛰어나도 백신 접종은 여전히 꼭 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나섰다.     랄프 르네 라이너르트 글로벌 화이자 백신사업부 의학부 사장은 8일 오후 한국화이자제약이 개최한 기자 대상 강연에서 “화이자는 백신과 항바이러스제 개발에 모두 매진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라이너르트 사장은 “항바이러스제(경구용 치료제)의 효과가 좋다고 해서 바이러스 감염 자체를 막을 수는 없고, 감염이 이뤄지기 전에는 백신만이 코로나19를 예방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 자리에서 백신 부스터샷의 필요성을 보여주는 데이터를 소개했다. 화이자 백신 2차 접종 후 6개월 정도 지나자 유증상 감염 예방 효과가 40%대로 감소하지만, 이때 부스터샷(추가 접종)을 맞으면 면역반응이 다시 강화돼 예방 효과가 95% 가까이로 돌아온다는 분석 결과다.    그는 ‘고위험군 외 일반 성인도 부스터샷을 맞아야 하느냐’는 질문에 직접 답하는 대신 “데이터를 보면 부스터샷이 안전하다”고 에둘러 설명했다.   라이너르트 사장은 이미 전세계 우세종이 된 델타 변이도 부스터샷으로 예방할 수 있다며 “변이를 위해 새로운 백신이 필요하다고 보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이에스더 기자 etoile@joongang.co.kr백신 치료제 화이자 백신 코로나 예방 백신 부스터샷

2021-11-08

5∼11세 어린이 백신 '스타트'

  3일 전국적으로 5∼11세 어린이를 상대로 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전날 질병통제예방센터가 화이자-바이오엔테크의 코로나19 백신을 5∼11세에 접종하라고 권고한 것을 마지막으로, 거쳐야 할 모든 규제 절차가 마무리됐기 때문이다.   CNN은 최신 센서스 데이터를 인용해 5∼11세까지로 백신 접종 자격이 확대되면서 미국 전체 인구의 약 94%인 3억883만여명이 코로나19 백신을 맞을 수 있게 됐다고 분석했다.   워싱턴포스트(WP)는 전날 CDC의 승인이 떨어진 것과 거의 동시에 코네티컷주의 의료법인 하트퍼드 헬스케어에서 6명의 아이가 코로나19 백신을 맞았다고 전했다.   이 행사는 생중계됐는데 가장 먼저 백신을 맞은 아이는 다른 아이들에게 아프지 않았다면서 주사를 놔준 의사와 하이파이브를 했다.   네드 러몬트 코네티컷 주지사는 2일 밤 트위터에 글을 올려 자신의 주는 27만8000명으로 추정되는 접종 자격을 갖춘 어린이들에게 백신을 맞힐 준비가 됐다면서 "데이터는 분명하다: 이 백신은 아이들에게 안전하다"고 강조했다.   텍사스아동병원은 CDC의 백신 승인 뒤 백신 예약 신청이 몰리면서 추수감사절(11월 25일) 주간까지 거의 3만7000건의 예약이 잡혔다고 밝혔다.   최근 닷새간 엄청나게 많은 예약 신청이 들어오면서 한때는 분당 평균 120건에 달한 적도 있다고 이 병원 대변인은 전했다.   보건 관리들은 방송 인터뷰에 출연해 어린이용 백신에 대한 불신과 의구심을 불식시키기 위한 홍보전에 나섰다.   전날 CDC 자문기구인 예방접종자문위원회(ACIP)도 화이자 백신을 5∼11세 어린이에게 맞히라고 권고할지 결정하는 회의에서 이례적으로 긴 시간을 할애해 백신에 대해 지지를 표명했다.   앤서니 파우치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 소장은 이날 CNN에 나와 일부 부모들이 자녀의 백신 접종을 주저하는 게 이해할 만하다면서도 만약 자신의 자녀들이 5∼11세라면 "틀림없이 그들에게 백신을 맞힐 것"이라고 말했다. 파우치 소장은 "그들은 아프게 되는 것에서 면제된 게 아니다"라면서 어린이들도 후유증이 지속되는 장기 코로나를 앓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지적했다.   그는 "어린이들은 취약하다. 그들도 감염이 되고, 그러면 가족 내에서 전염병을 퍼뜨릴 수 있다"며 "따라서 아이들에게 백신을 맞힐 많은 이유가 있다"고 말했다.   파우치 소장은 특히 생식능력에 대한 우려에 대해서도 "전 세계적으로 투여된 수백만회, 수십억회의 백신 가운데 그게 생식능력과 관련이 있다는 징후는 전혀 없다"고 강조했다.   월렌스키 국장도 ABC 방송에 나와 "지금은 부모들이 기념해야 할 시간"이라며 전날 CDC 자문기구 회의에서 벌어진 논의가 백신의 진정한 효력과 안전성을 보여줬다고 말했다.   월렌스키 국장은 성인용 백신과 견줘 어린이용 백신은 승인까지 거의 1년이 걸렸다며 "그들(화이자)은 정밀실사를 했고 과학을 검토했으며 우리 아이들에게 적절한 투약분이 되도록 했다"고 지적했다.미국 어린이 어린이용 백신 화이자 백신 백신 접종

2021-11-03

FDA, 5~11세 화이자 백신 승인

연방 식품의약청(FDA)이 29일 화이자-바이오앤테크가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의 만 5~11세 대상 접종을 긴급사용 승인했다.   뉴욕타임스(NYT) 등의 보도에 따르면 FDA는 자문기구인 백신·생물의약품자문위원회(VRBPAC)의 권고에 따라  5~11세 어린이들에게 기존 12세 이상 연령대에 투여되는 화이자 백신의 3분의 1 용량을 3주 간격으로 2회에 걸친 접종하는 것을 승인했다.   오는 11월 2일부터 시작되는 연방 질병통제예방센터(CDC)의 자문기구 예방접종자문위원회(ACIP)의 논의 및 표결로 접종이 권고되고, 로셸 월렌스키 CDC 국장이 승인하면 이르면 오는 11월 3일부터 전국 2800만 명의 5~11세 어린이들에게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된다.   NYT에 따르면 앞서 바이든 행정부는 어린이용 화이자 백신 1500만 회분을 즉시 출하해 소아과 병원, 지역 보건소, 약국 등에서 어린이용 백신을 쉽게 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약속했다. 또 각 주정부는 이번주부터 어린이용 백신 공급에 차질이 생기지 않도록 미리 주문을 시작한 상황이다.     현재 뉴욕주는 어린이용 백신 38만100회분, 뉴저지주는 20만500회분을 화이자에 주문한 것으로 전해졌다.     심종민 기자화이자 백신 화이자 백신 어린이용 화이자 어린이용 백신

2021-10-29

FDA, 5~11세 화이자 백신 사용 승인

식품의약국(FDA)이 29일 화이자-바이오엔테크의 코로나19 백신을 5∼11세 어린이들에게 맞혀도 좋다고 승인했다.    FDA가 긴급 사용을 승인함에 따라 그동안 백신 접종 대상에서 제외돼 있던 이 연령대 어린이 약 2800만명에게 접종 자격이 주어졌다. 어린이들에게는 성인 투약분의 3분의 1인 10㎍(마이크로그램)의 백신이 3주 간격으로 두 차례 접종된다.   다만 실제 접종이 이뤄지려면 질병통제예방센터(CDC)의 접종 권고가 있어야 한다. CDC 자문기구인 예방접종자문위원회(AICP)는 다음 달 2∼3일 회의를 열고 표결을 통해 결정을 내릴 예정이다.   미 언론들은 이변이 없는 한 CDC가 접종을 권고하고 이에 따라 이르면 3일부터 접종이 시작될 것으로 보고 있다.   백신 접종을 책임지고 있는 주 정부들은 이미 지난주부터 백신을 주문하기 시작했고, 약국과 소아과, 지역 보건센터 등에서도 이미 이 연령대 어린이를 상대로 접종 예약을 받고 있다.   어린이 백신 접종이 시작되면 추수감사절과 크리스마스 등의 가족 모임이 팬데믹 후 처음으로 안도감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프레드 허친슨 암 연구센터의 래리 코리 박사는 "당신의 자녀가 보호받고, 학교에 가도 심하게 아프지 않을 거라는 걸 알게 되는 것은 커다란 심리적 위안"이라고 말했다.   다만 장기적인 부작용이 확인되지 않은 점 등을 우려해 어린이 백신에 유보적인 부모들도 많아 접종률이 높지는 않을 전망이다.   비영리 연구소 카이저가족재단(KFF)의 최근 설문조사에 따르면 어린이 백신이 승인될 경우 이를 바로 맞히겠다는 부모는 27%에 그쳤다. 약 3분의 1은 백신이 다른 아이들에게 어떤 효과를 내는지 지켜보겠다고 답했다.   12∼15세 청소년도 지난 5월 화이자 백신이 승인됐지만 이 연령대에서 백신 접종을 마친 비율은 절반이 안 된다.     김지민 기자      화이자 백신 화이자 백신 백신 접종 어린이 백신

2021-10-29

[중앙 칼럼] 백신 의무화 정책의 딜레마

지금 미국은 백신 접종 정책으로 심각한 몸살을 앓고 있다. 곳곳이 아우성이다. 의무화  규정에 따른 부작용이다. 면면을 살펴보면 근래에 미국이 이런 적이 있나 싶다. 정부는 공공의 이익을 명분으로 사실상 접종을 강요하고 있다.   언제부터 접종이 불법의 관점에서 다루어졌는가. 위법의 개념을 내세워 일상을 제약하고 있다. 심지어 공무원, 민간 기업 종사자들은 접종 여부로 일자리까지 위협받고 있다. 해고와 접종 중 하나만 선택하게 하는 강제이다.     일례로 의료계 종사자들이 그렇다. 코로나 확산이 극심할 때 의료 현장에서 마스크 한 장으로 버티던 그들은 칭송을 받았다. 지금은 비접종자라는 이유로 의료기관에서 쫓겨나고 있다. 의무 정책은 어제의 영웅을, 오늘의 역적으로 만들고 있다.   표면적으로는 헌법이 보장하는 종교 또는 의료적 이유를 통한 면제를 언급하고 있다. 그럼에도 면제가 승인된 사례는 찾아볼 수가 없다. 전국적으로 높아지는 반발의 목소리는 면제 요청이 제대로 받아들여지지 않는다는 것을 방증한다.     개빈 뉴섬 가주 주지사가 전국 최초로 공·사립학교(K-12) 재학생을 대상으로 백신 접종 의무화 시행을 발표했다. 현재 12세 이상의 접종은 화이자 백신만 긴급승인(EUA)된 상태다. 심지어 킨더가튼에 해당하는 5세 이상은 어떠한 승인도 나지 않았다. 그런데도 정치권이 먼저 나서 접종 예고부터 한다는 건 이례적이다. 연방식품의약국(FDA)의 정식 승인 여부를 떠나 학부모들은 강제성이 다분한 백신 정책에 반발하고 있다.   전국에서 두 번째로 큰 규모의 LA통합교육구(LAUSD)에 따르면 지난 7일간(18~24일) 기준으로 검사자(학생·교직원 포함) 대비 확진자 비율은 0.09%에 불과하다. 그중에서도 학교에서 전염된 경우는 단 12명 뿐이다. 감염 또는 사망 확률이 거의 없다고 봐도 무방한 아이들에게 비접종을 이유로 캠퍼스 생활을 금지시키는 건 이해 못할 조치다.     장기적 부작용의 데이터조차 없는 상황인데 일각에서는 아이들이 바이러스를 옮길 수 있기 때문에 코로나 취약 계층을 위해서라도 아동 접종을 시행해야 한다는 주장도 있다. 이는 전체주의적 사고가 스민 위험한 논리다.   시스템적으로도 문제다. 백신 접종은 공적 영역에서 다루면서 정작 부작용은 사적 영역에 두겠다는 오류가 존재한다. 유명 의료법 전문 로펌 ‘매글리오크리스토퍼&톨’은 현재 코로나 백신에 대한 집단 소송을 준비 중이다. 코로나 백신은 다른 백신과 달리 연방정부의 ‘VICP(백신상해보상프로그램)’ 목록에 포함되지 않았다. ‘CICP(피해보상대책프로그램)’를 통해서만 부작용에 대한 문제 제기가 가능하다. 두 프로그램의 가장 큰 차이는 CICP는 개인이 연방정부를 상대로 의료적 인과성을 입증해야 한다는 점이다. 법적 비용도 일체 개인 부담이다.     보건자원서비스청(HRSA)에 따르면 10월 현재 각종 백신 부작용으로 CICP에는 총 3649건의 보상 요청 건이 접수됐다. 이중 코로나 백신과 관련한 보상금은 단 한 건도 지급된 사례가 없다. VICP 목록에 코로나 백신을 포함시키려는 소송이 진행되는 이유다.   백신에 대한 인식은 저마다 다르기 때문에 접종은 선택의 영역에서 다뤄져야 한다. 전국적으로 비난이 거세지는 건 백신 반대가 아닌, 강제에 대한 반발이다.     진정 바이러스가 공포인가. 개인의 생각이 집단 또는 국가에 의해 지배, 통제, 묵살, 억압되는 게 더 심각한 공포다. 강제 정책이 야기하는 사회는 위험하다. 개인은 없고 전체만 존재해서다. 장열 / 사회부 부장중앙 칼럼 의무화 딜레마 백신 정책 백신 접종 화이자 백신

2021-10-26

"5~11세 코로나 백신 내달 접종"

 다음달 초에는 미국에서 5~11세 어린이도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앤서니 파우치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 소장은 지난 24일 "11월 첫 주나 둘째 주에는 5~11세 어린이도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했다. 또 제약업체 모더나도 25일 자사 코로나19 백신이 "6~11세 어린이들에게 안전하면서도 강력한 면역효과를 보였다"고 밝혔다,   모더나는 해당 연령 어린이 4753명을 대상으로 한 임상시험 잠정 결과를 발표하고, 어린들에게 성인 용량의 절반인 50㎍(마이크로그램)의 백신을 28일 간격으로 두 차례 투여한 결과, 젊은 성인과 비교해 1.5배 수준의 항체가 생성됐다고 전했다.   연방 식약청(FDA) 자문기구는 26일 회의를 열어 화이자 백신의 5∼11세 긴급사용 승인 권고 여부를 논의한다.   한편, 25일 조 바이든 행정부는 비행기로 미국을 방문하는 외국인에 대해 다음달 8일부터 적용하는 백신 및 검사 기준을 발표했다.     새 기준에 따르면 18세 이상 성인의 경우 백신 접종을 끝마쳐야 미국행 비행기에 오를 수 있다. 또 비행기 탑승 전 코로나19 음성 증명서를 제시해야 한다. 다만, 아직 백신 접종이 용이하지 않은 18세 미만 청소년과 어린이, 또 의료적 문제로 인해 백신 접종을 하지 못한 이, 긴급한 인도주의적 사유가 있는 이들은 예외다.     한국은 지금까지 입국 제한 대상이 아니었으나 새 규정의 적용을 받아야 해 종래에는 음성 증명만 하면 됐지만, 앞으로는 백신 접종까지 완료해야 한다.   김지민 기자코로나 접종 코로나 백신 백신 접종 화이자 백신

2021-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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